LH,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현상설계 당선작 선정
LH,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현상설계 당선작 선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2.01.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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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조감도(당선작)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현상설계공모 심사결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주)지디에스코리아 및 (주)에이앤유디자인그룹의 공동응모팀(대표 손명기)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세계를 향해 열린 ‘Eco Prism’이라는 설계개념 아래 보석 형상으로 대한민국과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설계안에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높이450m 규모로 복합적인 관광, 레저문화 및 첨단 어뮤즈먼트 기능이 도입된 최첨단 초고층 타워 건설에 설계중점을 뒀다.

이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에 건설될 시티타워는 부지규모 3만3000㎡에 높이 450m에 이르는 국내 최고높이의 타워로써 청라국제도시의 특화시설인 중앙호수공원, Canal Way(주운)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청라 시티타워는 지난 2008년 국제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36개국 143개의 작품 중 선정된 'Tower Infinity'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28일 타워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건축현상설계 공모작 1차 심사를 통해 4개 응모 작품 중 2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12일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설계공모는 국내최초로 진주혁신도시에 건립할 LH본사 신사옥 설계심사와 같이 ‘국민참여 열린심사’로 진행돼 화제를 모았다.

설계심사는 총 2단계로 진행됐으며 1단계에서는 4개 응모 작품 중 지자체 및 중앙전문가, 시민대표를 대상으로 한 공개 설명회를 통해 2개 작품이 선정됐다.

2단계에서는 주민대표 등 참관단의 입회하에 계획·구조·경제성 등 다방면의 전문가 및 해당 지자체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토론방식을 도입한 평가를 통해 1개 작품이 결정됐다.

시티타워 총 사업비는 2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올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 착공, 2014년 준공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절차를 거쳐 선정된 설계안을 발전시켜 중앙호수공원(72만6000㎡), 주운(33만6000㎡)과 연계한 국제적 수준의 타워를 건립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핵심 랜드마크시설로써 자리매김은 물론, 나아가 국제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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