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소형주택 '신평면' 개발
한화건설, 소형주택 '신평면' 개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2.01.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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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셀·스마트 핏 등…고객스타일 따라 자유롭게 변경

 
한화건설은 자유롭게 공간 활용이 가능한 소형주택 전용 평면인 스마트 셀(smart cell)과, 트랜스폼(변경) 평면인 스마트 핏(smart fit) 등 2종의 신평면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평면은 한화건설의 주거트렌드 전문가 집단과 주부 자문단의 의견을 종합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스마트 셀은은 1~2인 소형주택 전용 평면으로, 컴팩트 욕실과 주방으로 기존 평면보다 20% 넓은 실사용 공간을 제공한다.

또 가구를 움직이도록 설계해 책장, 화장대, 옷장을 하나의 공간에 모으고, 침대에서 책상으로 바뀌는 트렌스포머 퍼니쳐 등을 통해 공간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아울러 1~2인 가구의 주방사용 시간이 짧다는 점에 착안해, 주방에는 포켓도어를 설치해 필요시에만 오픈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관에는 별도의 중문을 달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수 있도록 했다.

면적에 따라 총 3가지 타입(1.0, 1.5, 2.0)으로 나뉘는데, 1.0은 30㎡ 타입으로 오피스, 스튜디오, 레지던스(1인 거주용), 도미토리(2인 거주용)의 4가지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은 45㎡타입으로 무빙월(moving wall)을 통해 거실과 침실을 나누거나 합칠 수 있도록 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침실, 드레스룸, 욕실, 세탁실을 원스탑(one-stop)으로 연결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3.0은 30㎡타입 복층형 구조로 1층은 오피스, 2층은 주거공간으로 설계해 주거와 업무를 동시해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스마트 핏(fit)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트랜스폼(변경)이 가능한 평면이다.

가족구성에 따라 공간활용 방식이 달라지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플래티넘(30대), 골드(40대), 실버(50대)의 3가지 타입을 제안한다.

기존 주택이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필요에 따라 새롭게 구하는 집의 개념이라면, 스마트 핏(fit)은 공간의 변화가 필요할 때 집의 구조를 변경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개념이다.

변화의 핵심은 부분적으로 설치된 무빙 월(wall)과 무빙 퍼니쳐(furniture)이다. 별도의 공사없이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나누거나 합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 핏(fit)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84㎡형 평면에 적용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 주택영업본부 김회원 본부장은 "스마트 셀(cell)과 스마트 핏(fit)을 통해 공간활용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공간활용에 대한 선택의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스마트 셀(cell)과 스마트 핏(fit)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고, 올해 인천 에코메트로 C1블럭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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