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배다리 문화지구 지정 타당성조사
인천 배다리 문화지구 지정 타당성조사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2.01.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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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기관 간담회 개최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는 5일 달동네박물관 다목적실에서 한양경제연구원 주관으로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문화지구 지정 타당성조사 간담회를 열었다.

'배다리'는 바닷물이 드나들던 수로에 해산물을 실은 배가 철교 아래까지 드나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1892년에 개교한 영화학교, 1907년 개교한 창영초등학교, 1920년 문을 연 인천양조장이 있고 배다리 철교 모퉁이에 있는 헌책방 거리도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이렇듯 근대문화유산의 소중한 자산을 간직하고 있는 배다리 주변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구는 고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동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상실될 위기에 처한 배다리를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한 뒤 문화지구로 지정해 역사문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중이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연구용역을 주관하는 한양경제연구원 관계자,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만들기 위원회 위원, 곽현숙 아벨서점 대표, 민운기 스페이스빔 대표, 이희환 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해서 용역초안 작성에 대한 방향 설정에 대해 논의하고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만들기 위원회'의 제안을 수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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