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권역별 테마가 있는 웰빙공원 조성
전주시, 권역별 테마가 있는 웰빙공원 조성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2.01.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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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푸른도시 가꾸기 사업으로 2007~2010(4개년)동안 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도심내 그린터널, 천년숲마을마당, 학교숲조성, 작은문화복지공간, 쌈지공원 등 전통,·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숲을 조성해 왔다.

2012년도에는 도심내 위치한 공원에 대해 5개 권역(북부, 동부, 중부, 서부, 남부)으로 나누어 테마가 있는 웰빙 녹색공간을 조성함으로서 녹색 복지도시로서의 전주의 모습을 탈바꿈 할 계획이다.

권역별 주요사업으로는 먼저 북부권역(덕진공원, 건지산)으로 덕진공원을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자해 웰빙 그린웨이를 조성해 한옥마을과 더불어 덕진공원을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며, 건지산 일원에는 편백 치유숲 조성을 위해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고, 전북대학교와 건지산 명품 편백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동부권역(기린공원, 산성공원)은 최근 한옥마을과 연계한 시나브로길이 조성중이며, 시나브로길 내에는 맹꽁이 습지, 벚꽃 가로수길, 대나무길 등을 조성해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여유와 추억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동고산성 남고산성은 역사적 의미를 살려 역사를 배우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역사공원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중부권역(다가공원, 완산공원, 화산공원)은 동학혁명과 일제시대 잔재 기독교 선교사들의 유적을 되살려 근·현대 격변의 한국역사를 느끼고 되새겨 보는 공간으로 조성 할 예정이며, 최근 급속히 단절 돼 가고 있는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연결과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연계 산책로를 활성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남부권역(모악산, 삼천공원)은 전주·완주·김제의 협력사업을 통해 모악산 생태 탐방로 조성을 위해 5억원을 투자해 등산로 정비를 실시 할 예정이며 효천지구 개발에 대비해 효천지구 배후에 위치한 삼천공원을 재정비해 시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서부권역(황방산, 문학대공원) 지역에는 황방산을 중심으로 혁신 도시 및 팔복동 산업단지 개발과 연계해 녹색길 등 새로운 사업방향을 모색 중이며, 그 동안 빈약한 녹색공간의 문제점이 지적 돼온 문학대공원에는 시민참여를 통한 시민식수운동 전개와 국. 도비 80백만원을 확보해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2012년 위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숲속유치원, 숲 체험학교 등 프로그램을 가미해 배우고 즐기면서 숲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소통과 교류의 공간,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서 숲의 기능을 극대화해 전주 시민들의 녹색 복지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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