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의 2분의 1·자생단체 회원 등 참여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지난 3일 밤부터 내린 강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다.
구는 지난 3일 23시 광주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관련 부서와 동 주민센터 직원 109명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제설작업 인력(20여명)과 장비(염화칼슘 살포기 4대, 염화칼슘 34톤, 소금 24톤)를 긴급 투입해 31개 노선 43km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또 4일 새벽 6시부터는 전직원의 2분의 1과 미화요원, 동 자생단체 회원 등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경사로·이면도로 148개 노선과 육교 17개소, 지하철 횡단보도 60개소 등 설해 취약지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서구는 올겨울 폭설과 한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해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사로, 육교 등 관내 설해 취약지에 대한 제설구역 직원 담당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설량 5∼10cm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 직원의 2분의 1을, 10cm이상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민원 필수요원을 제외한 구청 전 직원이 지정된 구간에서 작업을 실시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강설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도로, 간선도로 및 취약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하겠다"며 "주민들 또한 대중교통 이용과 내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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