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39종 생태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한강공원 39종 생태프로그램 운영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2.01.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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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한 달간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중학생, 학부모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생태프로그램 ▲새들을 위한 즐거운 하루 ▲한강탐조투어 ▲포유류 탐정단 등 총 39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난지수변센터에서는 14일, 28일 겨울철새를 공부하고 먹이도 주는 '새들을 위한 즐거운 하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시∼12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새 모이대'를 제작 및 설치해 먹이를 제공한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 새들을 위해 옥수수를 잘게 쪼개서 새들이 즐겨 찾는 곳을 찾아 먹이를 뿌려 놓는다.

이 외에도 난지한강공원에 찾아온 뿔논병아리, 흰뺨검둥오리, 갈매기 등의 다양한 새를 탐조한다.

방학을 맞아 겨울특집 '한강탐조투어'가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 시작된다.

16일, 29일 9시30분∼17시까지 진행되는 탐조투어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건전한 탐조방법을 배우고선, 한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물길 따라 달라지는 한강의 겨울철새를 관찰한다.

한강탐조투어가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한강탐조 골든벨'도 진행돼 재미와 지식습득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9시30분까지 상일동역 3번 출구에서 집결해, 17시 방화역 4번 출구에서 해산하는 일정이다.

이 외에도 온도계를 이용한 지구온난화에 대해 알아보는 '온실효과의 비밀', 새들을 위한 '둥지상자 만들기', 철새 모양 팬던트 만들기 '조소공작소',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드는 '재활용품으로 조류도시 만들기'등이 운영된다.

11일 14시∼15시30분 야생동물 보호프로그램 3 '배고픈 야생동물'을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강변의 야생동물 서식처를 중심으로 배고픈 야생동물들에게 겨울철 부족한 먹이(밀, 옥수수 등)를 제공한다.

강변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에 대해 소개하고, 서식처 주변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다.

14일, 18일 한강에 서식하는 포유류를 만나볼 수 있는 '포유류 탐정단'은 14시∼15시30분까지 운영한다.

한강변에 직접 나가서 너구리,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 관찰하고 발자국 뜨기 등의 이색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2일, 19일, 26일 특별프로그램 겨울자연체험 프로젝트 '어린이 새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10시30분∼12시까지 진행되며, 겨울 한강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야생조류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류들이 삭막한 도시의 환경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각각의 생김새에 따라 행동과 먹이는 어떻게 다른지 공부하고 새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3회 모두 결석 없이 수강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니, 엘리트 방학숙제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이 외에도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는 '겨울 잠자는 생물', 볏짚을 이용해 새끼를 꼬아보는 '새끼 꼬며 놀기', 겨울을 나는 야생 동식물 관찰하는 '겨울 생생 관찰교실', 생태 복원지 관찰과 체험학습을 하는 '단체탐방 생태교실'이 운영된다.

한강에 있는 나무, 꽃등의 자연물로 손수건에 정성들여 물들여보자. 오색빛깔 자태 뽐내는 나만의 자연물 손수건이 완성된다.

선유도공원에서 2.4주 토요일 오후3∼4시까지 진행된다.

한강 생태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나 생태과(02-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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