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가축방역 최우수지자체 선정
함평군, 가축방역 최우수지자체 선정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2.01.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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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행안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가축방역 시책평가'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시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가축방역 시책평가'는 2005년부터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유도하고 방역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까지는 농식품부가, 2009년부터는 행안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010년 안동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된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통제소 13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나주 등지에서 발생한 AI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구제역·AI 청정지역을 지켜냈다.

또 구제역이 종식된 이후에도 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축산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240여 마을 3250개 농장에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은 올해에는 가축방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축사육농가에 대한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무원을 가축사육농가별로 지정하는 농가실명제를 실시하고, 구제역 예방접종반을 편성해 50두 미만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가금류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입식 전 소독확인증 발급을 의무화하는 등 AI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행정과 군민이 힘을 합해 구제역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올해도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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