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 ‘교통망 확충’ 박차
충남 내포신도시 ‘교통망 확충’ 박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12.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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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시대’ 개막 1년여를 앞두고 충남도가 연계교통망 조기 확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수덕사IC를 잇는 주 진입도로는 교량과 암거 등 주요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 2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8.4㎞에 달하는 이 도로는 3년간 1017억원이 투입되며, 편입 용지 중 75%에 대해 보상을 마쳤다.

도는 내년 말 이 도로에 대한 전체 공정률을 7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도내 전역에서 내포신도시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지는 한편, 일반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가 8.3㎞나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 관문도로인 만큼 설계 및 시공 등 각 단계별로 점검 및 심사를 강화하고, 주 진입도로 기능 조기 확보를 위해 공정계획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국도 45호와 국도 21호를 잇는 남북 연결도로(지방도 609호 이설) 2.2㎞는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도는 내년 10월까지 이 도로를 임시 개통해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해선 철도는 내년 본격 착수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 철도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 조기 완료와 제2서해안고속도로 착공 가시화 등을 위해서도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행정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도내 각 지역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이 시급하다”며 “진입도로와 철도 등 연계교통망 확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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