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 총력
해남군,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 총력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12.27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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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자가안전진단으로 사전예방

해남군(군수 박철환)에서는 내년 3월 30일까지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 특별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화재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군에서는 관내 5025개 축산농가 중 영세농가 146개 시설에 대해 현장 방문을 통해 전기시설 안전점검, 축사시설 내 화재요인 점검, 소화기 비치상태 등을 특별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발생된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재발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에 보완지시 등 예방활동을 한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해남군 관내 축사화재 발생이 총 4건으로 소방서 추산 총 2억4700만 원 농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요인별로는 전기 관련이 2건, 농가 부주의 1건, 원인미상이 1건으로 전기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주로 전기누전 및 합선과 환풍기·전열기구의 과부하로 인한 것으로 농가의 안전점검 미실시, 노후전선 사용, 취급부주의 등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남군에서는 2012년 시범사업으로 영세 양축농가 146호를 선정 시설물에 대한 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며, 농가당 소요되는 안전진단비 150천 원 중 105천 원(70%)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축사 화재 발생 시 재산피해 뿐 아니라 원상복구를 하기까지 많은 자금과 시간이 소요된다"고하며, "농가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전기안전사용 수칙 등을 준수해 축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해줄 것"을 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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