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6일 관할 내 지역아동센터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시설을 이용하는 서민 가정의 청소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난방비로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포에는 12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에서 방과후 교실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맞벌이 부부 및 저소득층 자녀는 약 400명에 달한다.
이 시설들에 시는 각 50만원씩 총 600만원의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해 센터 보온설비 및 전기난방기구 가동 자원으로 사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들이 운영비가 부족해 한파가 이어지는 동절기에 난방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는 사태를 예방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복지서비스를 점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한 해 동안 전체 지역아동센터에 국비 등을 포함해 5억여원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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