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보성군,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12.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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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암산 일원에서 겨울철 추위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와 보성군이 공동으로 준비해 공무원 100여명과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를 비롯한 5개 민간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고구마 700kg, 당근 300kg, 사료 200kg 등 먹이를 준비해 너구리, 토끼, 산새 등 야생동물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등산로 주변 나무 밑과 바위 아래 곳곳에 먹이를 놓아 주었다.

또 등산객들에게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올무·덫 등 불법 엽구류 수거와 밀렵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혹한으로 야생동물의 먹이 부족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먹이를 찾지 못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예방하고 야생동물의 개체 수 균형유지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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