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개최
전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개최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12.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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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2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정책을 설명하고 2012년 발주기관의 발주 계획과 업계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는 정헌율 행정부지사 주재로 익산국토관리청, 전북지방조달청, 새만금사업단 등 유관기관 및 건설관련협회장, 관계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부터는 수주확대를 위해 실시설계전 분할설계로 지역제한 및 공동도급을 확대하고 하도급 확대, 지역생산자재, 장비 사용과 지역주민 고용을 확대하고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적극 활용과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서 지역건설업체에서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2012년도에는 관급공사뿐만 아니라 아파트 건설공사 등 도내에서 시행되는 모든 민간공사에 대해도 도내업체 참여 확대와 자재·장비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를 요청하고,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시공업체등과 민간공사를 포함한 시공업체 관계자와의 합동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수주율 확대 등을당부할 계획이다.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올해 많은 협조로 수주율이 증가된데 대해 감사를 표하는 한편, 도민이 일자리를 찾아 타도로 떠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제일 마음이 아팠다"면서 "건설경기 활성화가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타 지자체에서 부러워 할 정도로 도와 유관기관이 협력해서 지역업체를 육성하자”며 협조를 당부하고 또한 “지역업체에서도 외지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시공능력 등 경쟁력을 키우는 자구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금번 도출된 제도 개선이나 건의사항은 도 차원에서 수용 가능한 사항은 즉각 시행하고 중앙 건의나 장기 계획을 필요로 하는 부분도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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