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계약심사 확대운영으로 예산절감 성과 거양
영광군, 계약심사 확대운영으로 예산절감 성과 거양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12.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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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2010년 7월부터 공사금액 2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구입 2000만원 이상의 지역개발사업에 대해 원가산정, 공법선정,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낭비 및 부실공사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약목적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도부터는 민간자본보조사업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도 계약심사 실적은 공사 38건, 용역 19건, 물품구매 2건으로 총 59건에 152억원을 심사해 4억8700만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함으로써 3.2%의 절감율을 보이고 있으며, 건당 처리기간은 평균 3.4일로 분석됐다.

또한, 공사에 사용되는 자재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해 5건 2억3100만원의 자재를 관내 생산제품으로 변경토록 했다.

특히, 영광군이 2011년부터 확대 시행된 민간자본보조사업에 대한 계약심사 초기에는 3~6%의 절감율을 보였으나 자체 계약심사제도가 정착되면서 절감율이 0.5%까지 낮아졌다.

군 관계자는 "계약심사를 경험한 설계사무소에서 계약심사 결과 조정되거나 감액된 설계내역을 추후 설계에 반영, 불요불급한 공사 항목을 설계에서 제외하는 추세로 과거 과다설계, 부실설계에 따른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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