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인센티브 지원금 120억원으로 확대
경기도, 시내버스 인센티브 지원금 120억원으로 확대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12.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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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시내버스 인센티브 지원금을 120억원으로 확대해 경기버스의 서비스 경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22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11년 제3회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5일 개최된 평가 및 재정지원 분과위원회의 결과와 2012년 경기도 대중교통과 정책방향이 보고됐다.

이날 도는 버스정책위원회에서 당초 인센티브 지원금 70억원을 120억원으로 증액해 시내버스 54개 업체에 지원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도는 성과지원금 성격의 인센티브 지원금이 확대됨에 따라 버스업체의 자발적인 서비스 경쟁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경기순환버스와 광역버스 활성화, 버스요금 조정 현실화를 통한 버스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개선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도 수원 광교, 남양주 별내, 파주 운정, 김포 한강 등 신도시 3만2천세대 입주에 대비해 광역버스 33개 노선을 조정·신설하고 370대를 증차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업체 인가사항 위반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 지도·점검 기능을 강화하고, 요금인상에 따라 청결·친절에 중점을 두고 버스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저상버스 도입도 확대, 개선한다. 도는 내년에 CNG 충전소가 없고 과속방지턱 존재 등으로 운행자체가 어려운 노선 등을 전수 조사하고 시군 도로부서와 장애요인 개선책을 마련한 뒤 145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내년에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 기능 활성화를 위해 시군간 시내버스 노선 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군이 안건 조정을 요청할 경우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적극 심의·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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