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아파트 디자인 경쟁시대…⑦쌍용건설
[창간특집] 아파트 디자인 경쟁시대…⑦쌍용건설
  • 황윤태
  • 승인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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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령·소득따라 APT 외관·평면 차별화
   
 
쌍용건설은 지역·연령·평형별로 아파트의 외관과 평면, 공용공간 설계를 달리 하는 디자인 저작권을 동시에 13건이나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한 회사가 시공하는 아파트가 지역과 입주민의 연령, 소득수준까지 고려해 외관과 평면을 모두 다르게 디자인 하기는 쌍용건설이 처음 시도한 것이다. 먼저 서울과 고가주택밀집지역에는 40∼50대 상위 소득층을 대상으로 고전적인 장식과 기둥, 중후한 느낌의 석재로 마감된 외관을 갖춘 클래식(Classic) 타입 아파트가 시공된다.수도권과 지방도시에는 30∼40대 중산층을 대상으로 PC와 RC공법으로 깔끔한 입면과 절제된 선, 면, 색이 입체적으로 부각되는 모던(Modern) 타입,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에는 30대 중상층을 대상으로 노출된 구조체와 프레임, 상층부 구조물 등을 활용해 입체감을 강조한 하이테크(Hi-Tech) 타입의 아파트가 시공될 예정이다.또 평면은 4∼4.5베이 설계와 양면 개방형 거실, 수납공간 극대화, 주방과 거실을 중심으로 자녀 공간과의 분리 등을 특징으로 하는 34평형 2타입, 양면 개방형 툇마루식 설계를 통해 맞통풍이 가능한 거실과 현관에서 거실까지 연결되는 Gallery Wall,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포켓 발코니 등을 설치한 48평형 2타입을 등록했다.58평형은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Gallery Wall과 Wide Open View 설계, 주부를 위한 복합생활 공간 구성, 양변 개방형 툇마루식 거실, 다용도 포켓 발코니 등이 특징인 2타입의 평면과 3세대 분리형 평면이 특징인 69평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 외에도 각 동의 주출입구에 2층 공간을 설계함으로써 단지 중앙이나 지하에 몰려있던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층고를 높여 호텔 로비와 같이 웅장한 출입구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등록했다.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11월 분양된 광주 ‘금호동 쌍용 예가’부터 특화된 외관과 평면 등을 적용하고 있다.금호동 쌍용예가는 아파트 1층 거주자에게 개별 정원 등으로 활용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타입을 선보였다. 금호동 쌍용예가는 단지 고저차를 이용, 지상에서 3~5m 높이로 필로티를 세우고 그 위에 1층 세대와 개별 공간을 만들어 정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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