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구간 연결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무등산 자락을 한바퀴 도는 51.8km의 무돌길 전구간이 모두 완성돼 화순구간 개방행사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화순구간 개방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9시30분 화순초교 이서분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방행사를 개최하고, 이서분교∼영실골∼안심리정자∼안양산휴양림까지 7km 걷기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무돌길은 광주시, 화순군, 담양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2009년부터 고지도 및 문헌 검토, 현지조사 등을 통해 무등산 자락 전통마을을 잇는 노선을 찾아 복원·발굴한 길이다.
이미 무돌길 광주시 동구구간(광주역 중흥삼거리∼화순 너와나목장, 14.8km)과 북구구간(각화중학교∼담양 독수정, 12km)은 지난해 10월에 개방했고, 담양구간(담양 독수정∼무동리, 8km)은 지난 7월에 개방한바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무돌길 화순구간(15길 중 제7∼11길)은 정상 아래 첫 동네인 영평리와 광주시의 젖줄기인 동복댐, 편백·삼나무가 어우러진 안양산휴양림이 위치하고 있으며, 담양군 무동리∼화순 이서분교∼안양산휴양림∼수만리 큰재∼중지마을 정자에 이르는 17㎞ 코스로 6시간 가량 소요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개방행사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라며, 광주·담양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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