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건설기업①…대우건설
주목받는 건설기업①…대우건설
  • 황윤태
  • 승인 2006.06.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수주 10조원 달성
올해 건설업계 M&A 시장에서 빅딜로 손꼽히고 있는 대우건설은 올해 국내 건설업체 중 최초로 수주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특히 원자력발전소 등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공사경험이 풍부하고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한몸에 받고 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수주 8조1901억원, 매출 5조756억원, 영업이익 4315억원, 경상이익 5583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64%증가한 4067억원으로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부채비율도 2004년말 152%에서 지난해말 130%감소하는 등 경영이 안정화되고 있다. 부문별 매출비율은 토목 24%, 건축 13%, 주택 42%, 플랜트 6%, 해외 10% 등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주택시장에서도 친환경 아파트 푸르지오, 최고급 주상복합 트럼프월드, 투자형 원룸오피스텔 디오빌 등 탁월한 사업개발능력과 기술력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해 2001~2005년 5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했다.대우건설의 주택사업은 뛰어난 사업기획력, 주택사업의 전반에 관한 폭넓은 지식과 추진력, 소비자와 시행사 모두가 만족하는 윈-윈의 사업 스타일 등에서 업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푸르지오 상품 전략으로 단지 주거환경과 공간구조, 인테리어 등의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어서 주택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17153가구, 주상복합 358가구, 휴양형 콘도 393실 등 총 1만7904가구(실)의 분양계획을 확정해 6년 연속 업계 1위를 지켜낼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지난 1976년 남미의 에콰도르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 이래 30년 동안 30여개국을 무대로 한국건설의 위상을 높여왔다.나이지리아에서 ‘AFAM Ⅵ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등 고부가치의 발전소, LNG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으며 카타르, 예멘 등 중동 시장에도 진출했다.올해초 나이지리아에서 8500억원 상당의 초대형 오일&가스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대우건설은 올해초 해외수주목표를 1조3000억원으로 잡았으나 오일달러 강세로 인한 산유국 발주증가로 3월 현재 12억달러(1조2000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 해외건설 중흥기를 맞고 있다.대우건설은 올해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영업경쟁력, 우량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주 8조5000억원, 매출 5조5446억원, 영업이익 5328억원, 경상이익 5826억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수립했다.대우건설은 올해 항만, 고속도로, 하수처리, 철도 등 공공공사의 턴키.대안공사 수주에 주력하면서 관광, 레저, 도시개발 등 SOC 투자사업도 선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난 1월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의 면허를 획득해 하노이 인근 투리엠 지역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 건설사업을 진행중이며 앞으로 필리핀, 미국,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에서도 주택투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