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계획 확정
성남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계획 확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10.11 13: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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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민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성남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56만9000㎡에 대해 지구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고등지구는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국지도 23가구선(대왕판교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광역교통체계가 양가구하고 서울도심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획에서는 주택수를 보금자리주택 3006가구를 포함해 총 3960가구(1만692인)로 확정했으며, 보금자리주택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받게 된다.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공분양(60㎡이하, 60~85㎡)은 1304가구, 10년임대·분납 또는 전세임대 등 공공임대는 761가구, 국민임대 등 장기임대가 941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특히 공공임대, 장기임대 2개블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차별화된 디자인 특화단지로 개발된다.

아울러 민간분양(60㎡이하, 60~85㎡ 혼합블럭) 1개블럭은 원형지 형태의 토지를 민간에게 미리 공급하는 방식(원형지 선수공급방식)을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LH)는 택지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민간업계도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범사업결과 등을 감안해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단독주택용지 일부에서는 듀플렉스 홈(Duplex, 일명 땅콩주택) 건축을 권장했다. 일반적인 단독주택보다 적은 비용으로 입주해 독립된 생활을 보장받으며 임대를 주거나, 마당(정원)을 확보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은 가족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고등지구는 사람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Nature Village'로 개발된다.

대왕저수지부터 지구내의 상적천까지 산책로를 연결하고, 생태하천과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녹색교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도로계획으로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의 안전성을 최대한 배려하되, 학교진입도로에는 통과교통을 배제해 보행우선지역으로 계획해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계산~검단산으로 이어지는 동서방향의 수도권 광역녹지축, 대모산~청계산으로 연결되는 남북방향의 녹지축과 연계해 인근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공원·녹지율은 23.8%로 계획했으며, 지구남측 외곽에는 훼손지 복구사업을 통해 녹지네트워크를 복원하는 대체녹지를 형성해 도시민의 여가, 휴식 및 운동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성남고등지구에는 인근 청계산역, 판교역(신분당선) 등 인근의 지하철역과 연계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지구내 버스정류장 8개소도 배치하는 등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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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식 2011-10-25 03:41:06
서울서민 무주택자도 가능 하는지요 성남시고등동 비행장 있어 에어행사때 시끄런운지역이라 어쩐수없게지만 집없는무주택자들 보금자리 발표 어제쯤분양신청 공급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