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아랍어 번역 한국 문학 기증
SK건설, 아랍어 번역 한국 문학 기증
  • 황윤태
  • 승인 2007.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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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관공서와 도서관에 총 500권 기증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건설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이 진출국가에 한국문화 전파에도 노력하고 있어 화제다. SK건설은 중동지역에 아랍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 도서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증된 도서는 쿠웨이트와 UAE의 관공서와 도서관 등지에 비치된다.이번 도서기증행사는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SK건설이 아랍국가와 대한민국의 상호 이해증진과 한국문화 알리기 차원에서 마련했다.아랍어 번역도서는 염상섭의 삼대, 한수산의 부초, 김주영의 천둥소리 등 국내소설 3권과 시집 1권 등 총 4권으로 구성되며 중동지역과 국내 대학에 총 500권이 기증됐다.쿠웨이트와 UAE 등 중동지역은 SK건설 쿠웨이트 지사와 KOTRA, 대사관을 통해 각 기증처에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SK건설은 쿠웨이트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5년 1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당시 이 수주 금액은 국내 업체가 해외공사에서 단독으로 수주한 공사로는 최대 금액이다. 또 지난해 1월 SK건설은 이탈리아의 테크니몽社(Tecnimont)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또다시 12억2000만달러의 PIC 아로마틱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K건설은 12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공사를 연이어 2건 수주하며 쿠웨이트 내에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재차 입증하며 그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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