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국민임대주택 1만가구씩 묶어 통합관리
주공 국민임대주택 1만가구씩 묶어 통합관리
  • 황윤태
  • 승인 2006.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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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줄이고 관리 효율화 위해
국민임대주택 광역관리방식으로 전환올해 입주하는 5만가구 1만가구 내외로 묶어 관리 대한주택공사가 올해 입주하는 국민임대주택 5만가구를 개별 단지별 관리가 아닌 1만가구 내외로 묶어 통합 관리한다. 이렇게 되면 인건비가 크게 줄어 가구당 연간 6만2000원의 관리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서민 주거비부담 완화와 임대주택 관리 효율화를 위해 현재 단지별로 관리하던 국민임대주택의 관리방식을 1만가구 내외의 광역 관리방식으로 전환,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건교부는 올해 입주하는 의정부 권역 1만5000가구, 파주권역 7000가구, 화성권역 8700가구, 용인권역 8400가구, 광주.전남권역 1만가구 등 4만9100가구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들 권역에서는 앞으로 주공이 권역별 아파트 통합관리센터인 "광역운영단"을 연말까지 설치, 임대 및 시설관리 등을 맡아 직접 운영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아파트 광역관리를 적용하면 현재의 단지별 위탁운영방식보다 연간 29%의 인건비 절감이 가능해져 가구당 6만2000원의 관리비를 낮출 수 있다"며 "입주민 입장에서는 관리소 운영주체가 달라졌을뿐 서비스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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