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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가 강력한 분양가 상승 억제를 할 것으로 보인다.시흥시는 목감ㆍ장현지구 등 대단위 택지 개발을 앞두고 아파트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지역 주택건설업자, 학계 전문가, 건축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등 민간분야와 시측의 공공분야에서 14명을 선정해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앞서 시흥시는 지난해 11월 능곡택지지구 5개 동시분양 아파트 1483가구의 평당 분양가를 당초 분양예정가보다 평당 10만~46만원 인하해 분양 승인하는 등 3차례에 걸쳐 민영 아파트 분양가 인하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아파트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시장경제원리에 반한 행정권 남용"이라는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제대로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