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무인헬기 이용 병해충 방제 실시
진도군, 무인헬기 이용 병해충 방제 실시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8.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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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한 병해충 방제를 위해 차량용 광역방제기와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 작업을 본격 실시한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병해충 방제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해 무인 헬기 1대와 차량용 광역 살포기 4대 등 광역 방제기 5대를 도·군비 5억원을 투입·구입했다.

현재 진도군은 무인헬기 2대, 차량 탑재형 광역살포기 7대를 보유하고 있어 광역 방제기를 활용한 전체 면적(6500ha) 공동방제가 손쉽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제작업에 투입된 무인헬기는 헬기 1대당 1일 방제면적은 평균 30ha(최대 50ha)으로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는 등 친환경 농업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약제 사용량 또한 일반 방제에 비해 1/10 수준으로 농약 구입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있다.

특히 무인헬기는 좁은 면적에서 선택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농업인들로부터 방제비 부담과 노동력 경감을 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광역 방제기 살포비용은 3.3㎡당 20원으로 기존 방제비용 보다 훨씬 저렴하고 작업이 편리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에 적합한 장점을 갖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벼 광역살포기 방제는 적은 인원으로 1일 최대 50ha 이상 넓은 지역의 동시 방제가 가능해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무인헬기와 광역살포기를 확대 지원할 수 있는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며, 군 광역방제단을 구성해 농약·방제비 지원 등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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