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대수 가구당 0.87대 꼴
한국 자동차대수 가구당 0.87대 꼴
  • 이헌규
  • 승인 200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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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557만대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 1.5명당 차를 1대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1557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경제활동인구(2285만6000명) 1.5명당 1대꼴이며 가구당(1785만8000가구) 0.87대꼴이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1993년 이후 매년 100만대 규모로 증가하던 등록대수는 97년 86만대로, 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98년에는 5만6000대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후 증가세가 꾸준히 회복돼 2002년에는 연간 등록대수가 100만대 규모로 늘어났으나, 다시 경기 위축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가 2005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교부가 200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6위인 346만9000대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은 2000년 이후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2004년 507만대(세계 4위)를 생산했다.한편 자동차 생산이 늘어나고 보유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리콜도 2000년 55만2000여대에서 지난해 181만935대로 5년 동안 약 3.5배 증가했다. 이처럼 리콜 대수가 늘어난 것은 정부 차원의 제작결함 조사 외에도 제작결함에 대한 소비자의 권리의식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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