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고흥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7.20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까지 5개 권역에 1조2806억원 투입

국토해양부는 지난 13일 전라남도 고흥군 일대 59.5㎢(군면적 7.6%)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구지정은 지난 2009년 4월 고흥군수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승인 신청한 뒤 국토해양부가 관계부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개발계획은 낙후된 고흥군의 지역 내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원을 이용한 관광휴양산업과 산업단지, 항공기술연구센터 등 다양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구 내 계발계획에는 2019년까지 총 1조2806억원이 투입되며,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흥군의 경제, 생활, 지형, 특성에 따라 고흥만 등 5개 권역에서 총 16개 사업이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5개지구(고흥, 남열, 도양, 구암, 거금지구), 투자규모는 1조2806억원(국비 1308억원, 지방비 239억원, 민자 1조1259억원)이다.

고흥만 지구에는(21.04㎢)는 우주항공 R&D기반시설 집적화로 우주항공 산업과 관광산업 연계를 통한 청정자연과 미래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육성된다.

우주해양리조트 특구로 지정된 남열지구(4.44㎢)는 고흥-여수 연륙 연도교 사업으로 인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흥 동부의 요충지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의 관광레저시설 도입으로 건강 휴양 공간이 조성된다.

도양지구(6.34㎢)에는 일반산업단지에 중·소형 조선 및 협력업체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도시경관 정비를 통한 산업복합도시다.

이 곳은 친환경 신산업 도시로 육성될 예정이다.

신세계리조트 조성사업인 구암지구(9.99㎢)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인접 해 해양 전망이 우수한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해 개발한다.

아울러 새로운 가치의 관광 레저시설 도입으로 건강 휴양지구로 육성한다.

거금지구(17.69㎢)에는 해양경관을 활용한 일주 경관도로가 형성돼 자전거도로, 생태 숲 조성, 신재생 에너지테마파크 등의 친환경 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반시설 사업비(국비 480억) 확보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민자 유치사업 대상지구에 진입도로 및 상수도시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민자유치 사업 활성화가 기대되며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그동안 낙후됐던 고흥군의 지역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돼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특성을 고려한 개발사업으로 지역특화사업 등 지역경쟁력 강화로 풍요로운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