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ABS 발행금액 급증
부동산 PF ABS 발행금액 급증
  • 김정현
  • 승인 20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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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전년보다 21.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PF ABS 발행총액은 전년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5조8978억원에 달했다. 반면 주택저당증권(MBS 등은 10조7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부동산 PF ABS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아파트건설 등 부동산 개발시장 확대로 ABS를 통한 부동산개발업자의 자금조달 수요가 늘어났고 ABS에 대한 채권시장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MBS가 감소한 것은 시중은행의 변동대출금리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금리보다 낮아 모기지론 판매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향후 부동산 PF ABS 발행은 줄어들고, MBS 발행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개발시장의 침체로 지난해 2분기부터 부동산 PF ABS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올해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판매가 늘어나면 MBS 발행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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