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에 30~40층 "압축도시" 건설
신도시에 30~40층 "압축도시" 건설
  • 이헌규
  • 승인 2006.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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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면적 최소화하고 녹지축 확대
앞으로 대도시 주변에 건설될 신도시 아파트와 상업시설은 30∼40층 고층위주로 지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12일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정부가 발주한 연구용역 중간보고서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압축도시 개발방안"을 발표했다. 건교부는 다음달 말께 공청회를 열고 환경ㆍ시민단체, 관계부처 등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안을 확정해 이르면 연말 "신도시 계획기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발방안에 따르면 신도시 예정지 내 중심 개발지역을 지정해 주거, 상업, 지원시설 용지 등을 압축적으로 배치하고 전체 면적의 50%를 공원, 수변공간 등 생태축이 확보된 녹지대로 활용키로 했다.신도시 중심부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상업건물을 30∼40층으로 지어 개발밀도를 높이되 녹지 쪽으로는 건물의 높이를 낮춰 건설키로 했다.건교부는 또 중심부에는 동사무소, 파출소, 보건소, 유아원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공원 등과 연계해 통합 건립하는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조성키로 했다.한편 "압축도시"란 개발밀도를 저밀도에서 중고밀도로 전환해 개발 면적을 최소화하고 녹지축을 늘리는 선진국형 도시개발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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