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제선 항공여객 3300만명 육박
작년 국제선 항공여객 3300만명 육박
  • 이헌규
  • 승인 2007.01.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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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선 이용 항공여객이 33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는 지난해 국제항공 운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여객은 전년 대비 10.2%늘어난 3284만8000만명, 화물은 9.1%로 증가한 285만4000톤이었다고 31일 밝혔다.주요 국가별 여객수송 실적은 태국과 베트남이 각각 전년대비 24.7%, 20.1%로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중국(11.4%), 필리핀(11.3%)일본(6.3%), 홍콩(7.3%), 미국(5.5%) 등이 증가했다.특히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229.3%증가)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큰 폭의 증가세는 한류열풍과 최근 원화강세에 따른 해외여행비용 감소 주5일 근무제 확대실시에 따른 근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지방공항의 국제여객 수송실적은 전년 대비 22.8%증가(총516만9000명)했고, 지방 공항의 국제선 분담률도 15.7%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공항별로는 김해공항이 230만1000명으로 7.7% 증가했고, 김포공항이 141만4000명으로 50.3% 증가했다. 그 외 제주, 청주, 광주 공항도 각각 89만9000명, 12만3000명, 12만4000명으로 48.6%, 32.3%, 3.5% 증가했다.반면 대구공항 및 양양공항은 각각 29만4000명, 4000명으로 1.4%, 41%씩 감소했다.이 같은 현상은 내륙노선의 경우 항공기보다 고속철도 및 도로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한 것이 많으며, 제주노선의 경우 주 5일제 정착으로 인해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제주항공, 한성한공의 신규취항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항공사별 국내선 수송분담율은 대한항공이 65%, 아시아나항공 32.8%, 제주항공 1.5%, 한성항공 0.7%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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