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윤곽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윤곽
  • 취재팀
  • 승인 2007.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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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한 미군 반환 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에 대한 윤곽이 나타났다.30일 경기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20개 시·군에 걸쳐 15억7200만평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에 대해 시·군 발전종합계획안을 토대로 발전종합계획안을 수립해 행정자치부 협의를 거쳐 중앙발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 2008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 올해 말까지 2008년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해 2017년까지 연도별로 추진하며, 종합계획은 3년마다 수정·보완된다. 도 발전종합계획안에 포함된 1단계 사업은 오는 2008년부터 추진되며, 15개 정부부처 추진사업이 272건, 시·군 자체사업 35건, 순수민자사업 26건 등이다. 시·군별로는 파주시의 경우 이화여대 유치사업과 교육행정타운,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1단계 사업에 포함됐다. 동두천시는 한북대 유치 등 종합개발사업, 보산동 특색있는 거리조성사업, 역세권 개발사업이,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공원조성사업, 광역행정타운, 광운대 유치사업이 우선 추진된다.포천시는 군내면 일대 신도시 조성사업, 국도 43호선 확.포장 사업, 축산타운 및 R&D 조성사업을,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개발, 현가리 지방산업단지, 신시가지 개발사업이 각각 포함됐다. 또 가평군은 리조트 조성사업과 자라섬 생태문화공원사업이, 남양주시는 월문 문화예술 관광단지와 산·학·연 복합도시건설, 양평군은 친환경적 하천정비사업과 월드에코밸리 사업이 각각 주요사업으로 선정됐다. 하남시는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과 지하철 유치사업을, 성남시는 자연취락지구 조성사업, 밀리온 파크 조성사업이 우선 진행된다. 이밖에 용인시는 풍덕천 5공원, 고림공원, 중앙공원 등 3개 공원 조성사업이 대상에 들었으며 화성시는 해양 천문테마파크, 폐광산 주변 도시공원화 사업, 양감산업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이, 평택시는 주민편익시설 조성사업이 1단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중 파주 이화여대 유치와 포천 R&D 단지 조성 등 42개 사업은 공공 및 민자사업으로, 의정부 광운대 유치와 포천신도시 개발 등 26개 사업은 순수 민자 사업으로 추진된다. 한편 도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는데 모두 43조3천779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이중 8조4019억원은 국비, 2조4528억원은 도비, 3조3530억원은 시·군비, 29조1702억원은 민자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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