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주택공급 IMF이후 최저
서울·수도권 주택공급 IMF이후 최저
  • 이자용
  • 승인 2007.01.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공급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지난해 주택공급 실적(사업승인기준)은 3만9694가구로, 2002년 15만9767가구의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지역의 지난해 공급실적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만8994가구 이후 최저치다. 서울 주택공급은 2002년 15만9767가구에서 2003년 11만5755가구, 2004년 5만8122가구, 2005년 5만1797가구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특히, 아파트도 지난해 3만351가구로 2003년(8만3611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또 지난해 수도권 주택공급물량은 경기도 11만6488가구, 인천 1만5876가구 등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17만2058가구가 공급됐으나 이 역시 IMF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다.수도권 주택공급물량은 2002년 37만6248가구 이후, 2003년 29만7289가구, 2004년 20만5719가구, 2005년 19만7901가구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한편, 전문가들은 정부가 규제를 남발해 주택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지역 주택공급이 급감함에 따라 주택시장의 불안이 재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