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에서 “획기적인 임대주택 공급 방안 등 부동산시장에서 공공 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며 이르면 내달 초 대책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권 부총리는 “우선 서민 주거생활 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임대주택을 확대하기 위해 재원과 토지, 조직과 인력 등 크게 3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권 부총리는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민간의 주택공급이 중장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공공부문이 이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