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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미산동 ‘대주 피오레’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38평형을 제외한 나머지 평형에서 대거 미달되는 사태를 맞았다.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시흥 미산동 ‘대주 피오레’ 1순위 청약 결과, 총 284가구 모집에 136명이 청약해 0.47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평형별 청약률을 보면 ▲47평형 0.33대1 ▲51평형 0.08대 1 ▲71평형 0.25대1 등이며, 57평형은 142가구 모집에 단 3명만이 청약해 0.02대1의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다.38평형의 경우만 22가구 모집에 114명이 청약해 5.18대1의 청약률을 보이며 체면을 세웠다.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이뤄지는 차순위 청약에서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주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총부채상환(DTI)확대 등의 금융제재로 실수요자들의 대출길이 막혔고, 오는 9월부터 분양원가공개 등으로 아파트 값이 내릴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청약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