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여천일반부두 민자사업 건설
광양항 여천일반부두 민자사업 건설
  • 김정현
  • 승인 2007.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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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O사업 추진으로 약 3.7배 재정투자 유인효과 거둬
전남 여수시 광양항 여천일반부두가 민간투자(BTO)사업으로 건설될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광양항 여천일반부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서명식을 시행자인 여천민자부두(주)와 가졌다고 22일 밝혔다.광양항 여천일반부두 건설사업은 전남 여천지역에서 발생하는 화물의 현지 처리와 물동량 증가에 대응한 시설확보로 물류비 절감을 위한 사업이다.총 572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조만간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받아 올 하반기부터 3년 6개월의 공기를 거쳐 오는 201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사업 주간사인 보성건설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에 2만톤급 2개 선석(420m)의 일반 부두를 건설한 후 정부로부터 부두시설 관리운영권을 34년간 부여받게 된다.한편 정부는 총사업비의 26.7%인 153억원을 건설보조금으로 지급하되 정부의 운영수입보장이 없이 사업시행자가 운영기간 동안 책임운영을 하도록 했다.이 부두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일반화물 104만3000톤과 컨테이너 화물 7만3000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해수부는 여천일반부두 건설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약 3.7배의 재정투자 유인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재무적 투자자와 운영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어 재원이 안정적으로 조달돼 사업의 적기 추진과 준공 이후 민간투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이 기대된다.해수부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사업시행 조건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해 지난해 12월 20일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위원장 기획예산처장관)의 심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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