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값 ‘하락세’
수도권 아파트 값 ‘하락세’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5.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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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약세 두드러져

부동산시장 장기 불황에 5차 보금자리지구까지 발표되면서 시장 분위기는 냉담함을 보였다.

소형위주의 거래만 간간히 이뤄지고 있을 뿐 부동산시장의 활기를 되찾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다.

19일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5%, 인천 -0.07%, 신도시 -0.02%, 경기도 0.0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중 서초구는 -0.11%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이어 ▲강남구 -0.10% ▲강북구 -0.09%▲송파구 -0.05% ▲양천구 -0.05% ▲강동구 -0.04% ▲중랑구 -0.03% ▲강서구 -0.01%등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소형면적 비중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마포구 0.06% ▲구로구 0.03% ▲영등포구 0.03% ▲도봉구 0.02% 등은 상승했다.

재건축의 경우에도 강남구 -0.38%, 강서구 -0.36%, 강동구 -0.34%, 송파구 -0.12% 등 주요 재건축 지역들의 아파트값이 동반 하락했다.

강동구의 경우 고덕, 강일 등 저가보금자리 주택들이 좋은 입지에 공급된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매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안성시 0.29%, 화성시 0.10%, 수원시 0.07%, 포천시 0.05%, 이천시 0.04% 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성남시 -0.08%, 김포시 -0.04%, 고양시 -0.02%, 의정부시 -0.01% 등은 약세를 띠었다.

인천은 연수구(0.01%)를 제외한 중구 -0.43%, 남동구 -0.15%, 서구 -0.11%, 계양구 -0.05%, 남구 -0.04%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신도시도 평촌(0.01%)을 제외한 중동 -0.04%, 일산 -0.04%, 분당 -0.02%, 산본 0.00%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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