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아트자이" 1순위 대거 미달
"서초아트자이" 1순위 대거 미달
  • 황윤태
  • 승인 2007.01.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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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경쟁률 0.3대1 기록
최고 분양가를 경신하며 관심을 끌었던 GS건설의 "서초아트자이"가 1순위 청약접수에서 고배를 마셨다.평당 분양가가 3200만원을 넘는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률이 매우 저조해 차순위 청약에서 얼마나 만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 "아트자이" 164가구에 대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청약을 받은 결과, 모두 49명만이 접수해 0.3대1의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다. 54평형의 경우 56가구 모집에 17명이 접수해 39가구가 미달됐으며 62평형이 104가구 모집에 26명만이 신청해 78가구가 미달됐다.반면 4가구만을 분양한 펜트하우스 101평형은 간신히 모집가구수를 채웠다.이는 총부채상환비율(DTI)가 강화돼 자금마련이 어려워진데다 오는 9월부터 분양가가 싸진다는 기대감으로 청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고분양가 인데다가 대형평형 위주로 분양됐지만 가구수가 적은 단지여서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 같다"며 "3순위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1순위에서 대거 미달됨에 따라 차순위 청약도 많이 몰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함 팀장은 "일단 차순위 접수보다는 미분양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청약통장을 안 쓰고 수의계약으로 사려는 수요도 있을 수 있으며 9월부터 분양가가 싸진다는 기대감으로 일단 기다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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