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주물량의 절반수준 불과
내달엔 전국 46개 단지에서 총 1만8500여가구가 입주할 전망이나 작년 입주물량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달부터 입주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 46개 단지, 총 1만8463가구로 집계됐다.이달 입주 물량에 비해 4000가구가 늘었지만, 지난해 2월 3만600가구에 비하면 입주물량이 절반가량 감소한 것이다.특히, 강남권 입주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 3076가구의 8% 수준인 224가구에 불과했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 1300가구 ▲경기 3626가구 ▲인천 1483가구 ▲대전 4318가구 ▲대구 1715가구 ▲부산 1287가구 ▲경남 1174가구 ▲충북 948가구 등이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경기 남양주 와부읍 덕소아이파크(1239가구), 대전 동구 가오동 코오롱하늘채(1247가구), 대전 중구 문화동 대우신동아(2290) 등 3곳에 불과해, 단지 규모보다는 발전가능성이나 지역호재를 보고 선택할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편 서울의 경우 내달 입주 단지 가운데 강동구 천호동 강변그대가 34평형(분양가 5억4260만원)이 분양가 대비 40% 정도인 3억7000여만원의 가장 높은 웃돈이 붙었다.경기 성남시 태평동 경원대동부센트레빌2단지 32평형(분양가 3억1200만원)은 1억여원, 인천 남동구 서창동 임광그대가 32평형은 5000여만원, 불노동 금호어울림 32평형은 9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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