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민간기업 美법인 설립
도로공사-민간기업 美법인 설립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4.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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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가 미국 노후 교량 점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테이블 앞열 좌측부터 평화엔지니어링 권재원 회장, 한국도로공사 류철호 사장, 삼보기술단 이두화 회장.
한국도로공사가 미국 노후교량 점검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삼보기술단, 평화엔지니어링과 미국 LA에 설립할 현지법인인 KESTA의 자본금 20억원을 공동출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현지 시장분석, 진입전략 수립, 국내외 관련 전문가 자문 및 정부 협의 등 미국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도로공사는 민간기업과 함께 미국의 노후교량 점검시장에 진입해 단계적으로 설계,시공 및 투자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이미 지난해 교통차단 없이 교량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스마트 교량 내하력 평가기법을 미국에 특허출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미국은 1950년대에 구축된 도로·교통시설의 노령화로 연간 약 90조원의 물류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6년간 약 400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아시아 개도국에 집중됐던 해외 진출을 다변화하고 미국기업들과의 경쟁과 협업을 통해 건설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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