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과 경계활동 강화에 총력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실과, 직속기관, 사업소장, 전읍면장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방지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거창군에도 빈번하게 산불이 발생해 많은 임야와 주민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다각적이고 실효성 높은 대책마련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거창군은 최근 잇따른 관내 산불피해에 대해 신속한 피의자 검거와 법적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산불예방과 경계강화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거창군은 2010년 총 8건에 이어 올해 총 19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불방지 예방활동에 대한 대주민 경각심 고취와 함께 산불방지 계도기간 동안 지속적인 경계활동이 절실한 실정이다.
거창군은 산불피의자에 대해 논·밭두렁 소각 3건에 대해 1500000원의 행정처분과 산불실화자 1명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취해진데 이어,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수 산불방지 특별지시사항으로 ▲전 직원의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투입 ▲산불미발생 읍·면에 대한 특별 시상금 지급 ▲다발생지역의 엄중 문책 ▲실과소·읍면장의 산불감시원 대상 주 2∼3회 이상 홍보, 계도순찰활동 강화 등의 주요 방안이 논의됐다.
세부추진사항으로는 ▲산불감시원 증원, 활동비 현실화 ▲산불진화차량 추가확보, 노후화 개량 ▲산불진화장비의 현대화와 확충 ▲논·밭두렁 소각의 허가제 도입 등이 제기됐다.
거창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거론된 다양한 산불 대비책을 적극 검토해 실효성 높은 현실적인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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