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도담 복선전철 개통
제천~도담 복선전철 개통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4.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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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능력 2배…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제천~도담 간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돼 이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제천~도담 복선전철이 20일 개통됨에 따라 수송능력이 2배 이상 증가되고, 소요시간은 절반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제천~도담 복선전철은 총사업비 3207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지난 2002년 9월 착공해 8년 6개월 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

단선전철 17.4㎞에서 총 연장 15.9㎞의 복선전철로 개통됐으며, 선로용량이 1일 41회에서 106회로 크게 증가하고 운행시간은 새마을호 기준으로 기존 15분에서 8분으로 단축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제천역 광장에서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지역자치단체장 등 정‧관계 인사,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열차 운행시간 단축과 운행횟수 증대로 이 지역의 시멘트 생산능력 확대 등 장래 화물수송 수요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천지역은 중앙선(청량리~경주)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용문~원주가 오는 2012년 개통되고,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2017년 개통하게 되면 1시간15분에 서울까지 도달 가능해 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담~영천, 영천~신경주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돼 중앙선 전체 노선이 복선전철화 되고, 원주~강릉 간 철도까지 연결되면, 제천지역은 중앙선과 태백선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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