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는 지난 3개월간 구성원 신 사명 공모와 브랜드 전문 업체의 제안, 외국인 구성원의 자문 등 심층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경영 강화를 목적으로 새로운 사명을 '한미글로벌주식회사'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15년까지 글로벌 톱10 CM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선진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 유수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키워나가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브랜드 구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오던 미국 파슨스(Parsons)사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지난 1996년 설립과 함께 국내에 CM이라는 선진건설기법을 도입해 상암월드컵경기장, 타워팰리스, I-PARK 등 국내의 대표적 랜드마크 건축물에 적용하며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이번 사명변경을 세계시장에서 '한미글로벌'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단초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사명변경과 새로운 CI 발표를 통해 '2015년까지 세계 10대 CM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비전을 공표하고 연간 1조원 규모의 수주와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세부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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