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마을형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성과'
‘LH 마을형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성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4.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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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2010년 9월 대구에 설립한 LH마을형 사회적기업인 ‘동구행복네트워크’가 ‘대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동구행복네트워크’는 지역내 공공기관과의 연계 및 자체 경쟁력 확보를 통한 ‘안심지역 생활협동조합’ 창립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마을형사회적 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으로, 지난 16일 LH관계자, 구청장, 시의원, 마을주민 등을 초청해 단지내 광장에서 사무실 개소식 및 노인봉사단 발대식 등을 가졌다.

‘동구행복네트워크’는 대구율하지구 국민임대단지(5단지)를 거점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한 녹색소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하고 저렴한 급식지원을 위한 '웰도락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맞벌이 부부 아동, 장애인 등을 안심하게 돌볼 수 있는 ‘안심맘 사업’, 청소년,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에 대해 저렴하고 질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LH로부터 대구율하지구내 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 임대단지 어린이 급식사업을 추가 위탁받아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동구행복네트워크’는 웰도락 사업, 안심맘 사업, 반반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국임임대 입주민 취약세대 1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 2월 기준으로 안심맘 42명, 웰도락 1921명, 문화사업 50명 등 2000여명에게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놓고 있다.

이처럼 LH는 국민의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향후 5년간 LH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1500호 이상 임대단지에 총 30개소 설립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기설립한 사회적기업의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5월경 공모를 통해 5개소를 선정해 설립·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LH가 “함께일하는 재단”과 공동으로 설립한 ‘LH 마을형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점에서 기존 사회적기업과 유사하지만 공공임대(국민임대)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에 특화된 사업을 전개해 입주민의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사회적기업과 구별된다.

현재 LH는 2010년 9월부터 시흥능곡지구, 청주 성화·가경지구, 대구율하지구 3개소에 ‘LH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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