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임대아파트 ‘봇물’
올해 상반기 임대아파트 ‘봇물’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4.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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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불안 지속…아파트 임대 눈 돌릴 만

전세매물의 공급 부족, 매매시장의 가격 하락 등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최근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서 임대 아파트가 나올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전국에서 총 1만4708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프트 물량으로는 강남 세곡5, 서초 우면2, 동작구 영아아파트, 강남 청담한양 등에서 1406가구가 예정돼 있다.

또 국민임대 물량으로는 구로 천왕, 서초 우면2, 인천 영종, 수원 호매실 등에서 7025(SH 957가구, LH 6068가구)가구가 나온다.

공공임대 물량은 김포 한강, 수원 호매실, 파주 운정 등에서 4271가구, 민간임대는 김포한강신도시, 화성 향남2지구 등에서 2006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시프트

올 상반기 동안 총 1406구의 시프트 물량이 6월에 나올 예정이다.

SH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건설형은 강남 세곡지구5를 비롯해 서초 우면2-4,2-5, 구로 천왕1,3지구 등에서 1341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재건축 매입형은 동작 사당 영아아파트, 서대문구 홍은3주택, 강남 청담한양 등에서 6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국민임대

국민임대 아파트는 올 상반기 동안 702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SH공사는 구로 천왕1,3단지와 서초 우면2-4,2-5,2-7단지 등에서 957가구를 6월에 공급한다.

또 LH공사는 수원호매실, 인천 영종, 강릉 포남, 평택 소사벌 등에서 4~6월에 걸쳐 60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임대

임대로 살다가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 아파트는 총 4271가구가 4월에 공급될 계획이다.

김포도시공사가 김포한강신도시 Ab-5블록에 572가구를, LH공사는 수원호매실 B-6, B-7에서 2347가구와 파주 운정신도시 A19-1블록에서 1352가구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민간임대

민간임대 아파트는 2006가구가 예정돼 있다.

모아건설&모아주택산업에서 10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대방건설은 화성시 향남2지구에서 946가구를 상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전세시장은 여전히 불안하고, 매매시장 역시 취득세 감면 불투명 등으로 부동산시장은 당분간 불안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라고 한다면 안정적인 임대 아파트로 눈을 돌려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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