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해양 이상현상 사례집 발간
국립해양조사원, 해양 이상현상 사례집 발간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3.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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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은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양 이상현상(이안류, 이상 고파, 너울성 고파)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관련 문헌을 분석해, 발생원인 및 특성, 대응 사례, 연구 동향 등을 담은 ‘해양 이상현상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사례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동해안에서는 10월과 2월 사이, 너울성 고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며, 서·남해안에서는 2월과 5월 사이, 이상 고파에 따른 피해사례가 보고됐다.

이 기간 동안 각 해역에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을 방문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서·남해안 해수욕장에서 이안류를 만날 경우, 해안선을 따라 수영해 이안류를 벗어나야 한다.

‘해양 이상현상 사례집’은 연안재해 저감대책을 위한 중요한 자료이며, 특히 발생해역 방파제, 안전난간 등의 설치 및 보수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은 본 사례집을 소방방재청 및 사고지역 관련 33개 지자체에 배부했으며, 더불어 해양 이상현상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해역별 발생특성 및 해저지형을 고려한 효율적인 관측자료 생산방안 및 예측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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