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6구역 삼성·SK·코오롱건설 컨 '수주'
수원 권선6구역 삼성·SK·코오롱건설 컨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3.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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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남구로연립 재건축 사업에 우림건설

수원 권선6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삼성·SK·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수원113-6구역(권선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삼성·SK·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경쟁사인 대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5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K·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419표를 얻었다.

이 곳은 지난 2009년 10월에 삼성·SK·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로 선정됐으나, 총회결의 효력정지가처분 판결이 나면서 시공사 선정이 무효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에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어 기존에 시공사를 선정하려 했으나, 비상대책위원회가 제기한 총회개최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총회개최가 무산됐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재개발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시공사 선정 갈등의 폐해를 막고자 시민감시단제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 적용했다.

시민감시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회장에 마련된 접수대에서 접수원들이 적격 조합원인지를 확인하는 과정과 총회장에서 시공사를 선정하는 투표 및 개표 등 총회 전 과정을 참관했다.

이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대에 아파트 1885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3695억원이다.

지분율은 삼성건설(40%) 1478억원, SK건설(30%) 1108억원, 코오롱건설(30%) 1108억원이다.

또 27일에는 서울지역 소규모 정비사업인 구로구 경남구로연립주택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우림건설이 선정됐다.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549-73번지 일대에 아파트 200가구를 짓는 이 사업(공사금액 362억원)은 우림건설이 다른 경쟁사보다 뛰어난 사업제안 조건을 제시, 압도적인 표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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