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찾아가는 대기환경교실' 지속 운영
울산시, '찾아가는 대기환경교실' 지속 운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3.28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8개 초등학교 1151명 교육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함유식)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대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대기질 측정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대기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대기환경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남구 동백초등학교 등 8개교 1151명에 대해 실시됐다.

대기환경교실은 초등학교 과학 시간을 활용해 연구원의 역할 소개, 대기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 및 대기이동측정차량에서 현재의 대기오염물질이 측정되는 과정과 측정농도를 보여줌으로써 학교 내의 대기질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또 대기질 측정 자료는 학생 및 교직원들이 교내 대기질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해당학교에 제공했다.

대기질 측정결과 8개 학교의 대기질 평균농도는 아황산가스 0.004ppm, 이산화질소 0.018ppm, 일산화탄소 0.3ppm, 오존 0.023ppm, 미세먼지 37㎍/㎥(2010년 울산평균 아황산가스 0.008ppm, 이산화질소 0.023ppm, 일산화탄소 0.5ppm, 오존 0.023ppm, 미세먼지 48㎍/㎥)으로 양호한 대기질을 보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도 시 교육청을 통해 울산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희망학교를 신청 받았으며, 3월 29일 울주군 향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11월까지 8개교에 대해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대기환경교실의 운영을 통해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 및 역할 홍보와 학생들에게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기환경교실 운영을 강화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기이동측정차량'은 35인승 차량 내에 미세먼지측정기 등 대기질 측정기기가 탑재돼 있으며 대기환경기준 항목인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미세먼지와 기상 항목인 풍향, 풍속, 기온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