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변생태벨트 숲 조성 식목행사
진주시 수변생태벨트 숲 조성 식목행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3.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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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지역주민 등과 함께 25일 진양호 상류(구)신진레미콘 공장터에서 '세계 물의 날' 및 '식목일'을 맞이해 '수변생태벨트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했으며 진주시를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보전협회와 진주시 관내 시민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본 행사장인 진주시 명석면 오미리 354-4번지는 진양호와 인접하고 있는 레미콘공장이 있던 자리로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하류 주민들이 납부한 물이용부담금(수계관리기금)으로 2009년 3월 舊레미콘공장(2만864㎡)을 매입해 지난해 12월까지 철거 완료했다.

이번에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높은 참나무류(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산벚나무, 느티나무 등 교목류 1천여 그루를 식재해 수변완충녹지대로 재탄생하게 됐다.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에 직면해 수목식재는 단순한 산림자원의 확충을 넘어 수질보전과 온실가스 저감 및 바이오에너지 확보 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산림은 수원함양, 수질정화, 토사유출, 대기정화, 야생동물 보호와 아울러 생물다양성 보전 및 기후변화 완화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기존 레미콘공장을 매입·철거한 후 수변완충녹지대를 조성함으로써 서부경남 6개 시·군 80여만 명의 상수원인 진양호의 수질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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