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시 청사를 비롯해 각 자치구, 지방공기업 청사의 조명, 간판 등을 소등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지구촌 한시간 전등끄기 캠페인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행사'에 동참키 위한 데 따른 것이다.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행사는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국제적인 지구촌 행사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수급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해 강화된 에너지절약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면서 "1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소등하는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각 가정과 기관, 점포 등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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