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4호선 연장 조기 추진
남양주 지하철 4호선 연장 조기 추진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3.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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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이석우)은 23일 진건읍 배양리 소재 구제역 가축 매몰지 관리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정책건의를 했다.

남양주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택지 지구까지 14.54km 구간으로 남양주 북부지역(오남·진접) 교통난 해소 및 철도망 확충을 위해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06년부터 노원구와 공동협약을 맺은 이후 적극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지난 2007년 12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하고, 2010년 10월 기획재정부에서 시행한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사업성이 인정돼 지난 1월 19일 국가기간교통망 계획 2차 수정계획에 반영됐다.

이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금년 3월 말 확정고시 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장은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이 도시철도사업으로 추진될 경우 국비지원이 60%로 지자체 사업비부담의 과중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75%의 국비지원이 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청와대등에 정책 건의와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이전 개발계획을 조기 이행해 용도지구 상향조정 및 매각편익 재투자로 사업비 확보에 힘써줄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건의했다.

서울시장은 노원구를 포함한 서울 동북권의 상업·업무 기능과 상습정체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지역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책협의를 통해 남양주시와 서울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을 조기 추진해 2005년 12월 중앙선, 2010년 12월 경춘선 개통이후 수도권 전철서비스를 제공해 교통 인프라 확충 및 교통정체 해소 등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남양주시 북부지역은 발전과 도약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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