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결실’
울산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결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3.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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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추진 중인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상당한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폐·부산물의 기업간 순환연계로 자원 및 에너지 이용 효율 극대화, 환경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14년 12월(1·2단계 구분)까지 추진하고 있다.

추진 결과 2010년말 현재까지(1단계 및 2단계 1차년도) 국·시비, 민자 등 총 129억원을 투입해 총 42개 연구과제를 선정, 사업화 완료 13개, 사업화 추진 중 13개, 연구 중 16개 과제의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간 826억6000만원(비용절감 114억2000만원, 신규매출 712억4000만원)이며 ‘사회적 효과’는 신규투자 1191억8000만원, 고용창출 142명 등으로 파악됐다.

환경오염 예방효과는 폐부산물 7만7993톤/년, 용폐수 3만7032톤/년, 에너지 12만4507toe/년 절감했으며 대기오염물질은 아황산가스 4341톤/년, 이산화탄소 39만8815톤/년 등을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사업을 보면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각로 폐열판매 및 부산물 재활용 극대화 기술개발, 산업폐수 내 고농도 암모니아 회수 및 재이용 네트워크 구축, 울산국가산단 주조업체에서 발생되는 알루미늄 부산물의 재자원화 네트워크 구축 등이 완료돼 사업화가 이뤄졌다.

울산시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2단계 2차년도인 올해의 경우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비철금속산업 산세척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황산 재활용 네트워크 구축, 폐플라스틱 에너지 자원화 사업 타당성 등을 ‘연구 과제’로 선정,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EIP사업단’(단장 박흥석 울산대 교수) 주관으로 울산·미포 및 온산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단, 길천일반산단, 신일반산단, 하이테크벨리 등 6개 산업단지에 대해 기업에서 배출되는 부산물의 기업간 공생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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