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러시아에 화물기 신규 취항
대한항공, 러시아에 화물기 신규 취항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3.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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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부품 수요 증가 기대

▲ B747-400 화물기
대한항공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23일부터 기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정기 화물편 중 주 2회(수,금)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거쳐 운항토록 했다고 밝혔다.

출발편은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프랑크푸르트이며 돌아오는 편은 프랑크푸르트~인천으로 B747-400 화물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25km 떨어진 카멘카 지역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완공되면서 자동차 관련 부품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 신규 화물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도에 진출한 GM코리아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항공화물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발 자동차 부품 수송에 주력하는 한편, 일본-중국발 수요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제 항공화물 수송 6년 연속 세계 1위 항공사로서 현재 총 27대의 B747-400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27개국 45개 도시로 화물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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