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해빙기를 맞아 가스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취약지역의 도시가스 및 LPG 공급시설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사업자와 함께 합동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는 관내 도시가스 정압기 13곳과 LPG충전소 3곳, 도시가스충전소 2곳, LPG판매소 4곳 등 22개소에 대한 합동점검과 도시가스 밸브박스 607개소와 공급관 130.5km에 대해서는 도시가스사업자의 자체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해빙기에 특히 발생하는 지반침하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공급시설의 지반침하와 내벽균열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각 시설들에 대해 법정검사 이행여부와 시설기준 유지상태, 각종 경보장치와 장비의 작동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하도록 계도하겠지만 위법한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고발하거나 과태료 처분할 예정"이라며 "가스사업자에 대한 안전의식 계도까지 철저한 점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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